
베토벤 바이러스
그 화제의 중심은 동명 만화를 드라마화 시켜 크게 히트한
'노다메 칸타빌레'와 동일한 소재인 클래식(혹은 오케스트라)에 대해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베토벤 바이러스'는 제작 발표 전부터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의 탄생이라는 수사가 붙게 되었다.
개인적인 견해는.. 글쎄...
이러한 표현이 그리 탐탁지 만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소재의 유사성 및 캐릭터 설정에서 보면 비교 대상이 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클래식, 오케스트라 라는 소재가 기존의 드라마에선 흔치 않았던 소재일 뿐더러
남자 주인공이 지휘자라는 배역 설정까지...
두 작품이 비교될 수 밖에 없게 된 것은 '노다메 칸타빌레'의 빅히트가 한 몫을 했다.
일본 내에서의 히트 뿐만이 아니라,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국내의 일드팬에게 까지 화제가 된 정도였고,
'노다메 칸타빌레'의 성공은 클래식의 대중화라는 결과를 불러왔다.

노다메 칸타빌레
이러한 대성공은 뒤따르는 작품의 제작진 마저 의식하지 아니할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충분한 오리지널리티를 가지고 시작한 작품이니 만큼
이러한 유사성을 가지고 단순 비교 대상으로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없지 않다.
분명, 두 작품 사이에도 차이점은 존재한다.
'노다메 칸타빌레' 에서는 음대 학생들의 이야기라고 한다면,
'베토벤 바이러스' 는 오랜 기간 꿈을 접고 살아온 음대 졸업생 주부, 카바레 트럼펫 주자, 경찰, 전자 악기 연주자등
어떻게 보면 이 멤버들로 오케스트라가 될까 싶을 정도로 아마추어적 성격이 짙어 보인다.
또한, 여주인공의 캐릭터도
'노다메 칸타빌레'의 노다메(노다 메구미) 같은 경우는 엽기적이지만 여성스러운면이 있어 사랑스러운 스타일이고,
'베토벤 바이러스'의 두루미는 '일단 지르고 보자' 하는 생각으로 본의 아니게 사고도 치는 등 와일드한 면이 있다는거다.
이 뿐만이 아니더라도, 이런 저런 차이점은 드라마를 직접 보신 분이라면
곳곳에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봐서는 두 작품의 비교란 것이 어쩌면 불가피 한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섣부른 판단은 그만 두자!
'베토벤 바이러스'는 리메이크 작도 아니고,
기나긴 여정 중에 단 2편 밖에 방영하지 않았던가!
비교는 작품이 끝나고 해도 늦지 않다.
덧1. 캐스팅에 대해서는 아직 논쟁이 많은 듯하다.
전작 '하얀 거탑'에 이어 까칠한 지휘자 강마에(마에스트로 강건우)역을 맡은
김명민이야 코믹 이미지까지 보여주는 극강의 포스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지아의 오버 연기(난 그렇게 안보이던데..?)나 장근석 같은 경우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랄까?
'노다메 칸타빌레'의 치아키 역을 맡은 타마키 히로시도 첨엔 캐스팅 논쟁이 있었지만 지금은 어떤가?
명백한 인기 배우 반열에 오르지 않았던가?
이것도 좀 더 지켜보자구...
덧2. 화면 캡처 뜰려구 했는데 여건이 안되서 이미지만...




이건 재밌으라고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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