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Humming Urban Stereo - Loving Forest Garden [NeverForget]
Space Kelly의 공연이 끝나고 잽싸게 제일 앞자리로 달려갔다.
보다 더 가까이서 Humming Urban Stereo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

바로 공연 준비가 시작되었다.
비는 더 이상 올 것 같지 않아 임시로 쳤던 천막도 걷어냈다.
(뒷쪽 천막은 장비 때문에 걷지 않았다)


첫 곡이 끝나고 멘트를 하는 중에 무대 옆에 두었던 싸이월드 대형 벌룬이
무대 쪽으로 굴러와 치우질 못하고 이리저리 굴리느라
한동안 공연 진행을 못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또, 미니미 분장을 하고 있던 알바(?)의 오바스러운 행동과 저질 댄스는
관객 뿐만 아니라 보컬 시나에에게까지 실소(?)를 유발시키기도 했다.

사실 시나에가 등장할 때 환호성이 터져 나온데는 옷차림 탓도 없지 않았나 싶다.
비가 오고 난 후라 기온이 약간 쌀쌀하다고 느낄 정도인데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나왔으니...
그래서 멘트 중에도 어떤 관객의 '춥지 않으세요?' 하는 질문에 '괜찮다'고 그러시더라고..

'에로 여배우', 'Scully Doesn't Know' 등을 열창하며
멋진 무대를 선보여주는 동안 몸이 절로 들썩였다.
가끔은 한 소절씩 따라 불러 주기도 하고
'Banana Shake' 때는 '휘저어~ 휘저어~' 부분에 맞추어 율동도 함께~
(후유증인지 이 율동은 아직도 몸에 붙어서 가끔씩 하고 다닌다.)

역시나 뜨거운 무대를 보여준 Humming Urban Stereo!
열화와 같은 앵콜 요청이 당연히 쏟아졌고,
'솔로이신 분들께는 죄송한데, 커플들을 위한 염장 송을 준비했어요' 하며
'Hawaiian Couple'을 들려주었다.
(이 때, 이미 이승환 공연은 시작되었지 싶다.)

관객들은 이걸로도 부족했는지 재차 앵콜을 요구했다.
흔쾌히 응하고 이번에 나올 Instant Romantic Flow의 노래를 들려주었다.
하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들려준 탓인지 만족스럽지 않았다며,
한곡 더 보너스로 '지랄'을 들려주었다.
(두번째 앵콜에서 두곡! 잇힝~!)

이승환 공연의 시작을 놓치고도...
아.. 어쩌랴 너무 신나서 끝까지 버닝하고야 말았다!
그리고... 냅다 뛰었다!!

Set List
01. Scully Doesn’t Know
02. Space Loves Disco
03. Sera Un Zorro
04. Erotic Actress
05. Un Homme Et Une Femmes
06. Hawaiian Couple
07. Banana Shake
08. Sugar Party Flow
09. Rub Luv Mode
10. (encore) Rainbow
11. (encore) 지랄


#8. 이승환 - Mint Breeze Stage [NeverForget]
오늘의 헤드라이너 승환 형님은...
Humming Urban Stereo의 공연이 끝나자마자 달려오니 이미 서너곡은 불러제낀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러면 어떠리오.
지금부터라도 불사르면 되는 것을!!


과연, 이승환의 라이브 무대는 소문대로 대단했다.
아침부터 진을 치고 있던 팬클럽을 추정되던 인원들의 위력이 노래 중간중간에 발휘되기도 했다.
어제의 Tahiti 80 때에는 피곤에 지쳐 어쩔 수 없었다지만, 당최 가만있을 수 없는 공연이었다.
목청껏 노래부르고, 있는 힘껏 방방 뛰며 공연을 즐겼다.
(가사 다 아는 노래가 많아 따라 부르기가 훨씬 수월했다. 잇힝~)

'이승환 펜타포트에 서고 싶다' 발언도 있었고, 대학가요제 무대 얘기도 했었다.

모든 공연 중에 가장 신나는 무대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후련한 무대였다.
(역시나 깔끔하게 앵콜도 두번~)

사실 이승환 공연은 워낙 보고 싶기도 했고 보러 갈 기회는 몇번 있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무산되기 일쑤라서 드디어 한을 푼거나 다름 없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단독 공연을 보러 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Set List
01. 꽃
02. Pray For Me
03. This Love
04. 당부
05. 물어본다
06. 세가지소원
07. 사랑하나요
08. 푸른아침상념
09. 루머
10. 비겁한 애견생활
11. Don't Stop Me Now
12. 위험한 낙원
13.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14. Let It All Out
15. 그대가 그대를
16. (encore) 덩크슛
17. (encore) 가족
18. (encore) 천일동안


Epilogue
이런저런 자질구레한 말은 필요없을 것 같다.
지금 내 메신저에 남겨진 이 한마디가 나의 기분을 대변한다!

후유증.. 가을날을 수놓았던 그들의 열정적인 무대! Never Forget...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년. 보다 완소 라인업. 보다 멋진 공연들로 다시 돌아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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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7/10/16 13:58 2007/10/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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